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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유정이 연기하는 이가경은 출신과 이름을 숨기고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해 총독부 한가운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현실에도 가짜 신분으로 국경을 넘나든 여성이 있었습니다. 임시정부의 며느리 정정화입니다.1919년 시아버지 김가진과 남편 김의한이 상하이로 망명하자, 정정화는 19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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