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되던 해.
누군가는 버스에서,
누군가는 봉제공장에서,
누군가는 먼 사우디 건설현장에서
가족을 위해 자신의 청춘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버스안내양 순자, 봉제공장 영숙, 사우디 건설현장의 희성.
우리가 미처 기억하지 못했던 그 시절 청춘들의 이야기.
“나를 지키러 온 겁니까, 죽이러 온 겁니까?”
(Are you here to protect me—or to kill me?)
핏빛 월식이 시작되던 밤, 동궁에 봉인되어 있던 원혼들이 깨어났다.
형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을 쫓는 왕세자 이윤.
그리고 그를 지키라는 명령과 죽이라는 밀명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