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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처럼 가짜 신분으로 국경을 넘은 독립운동가 #100일의거짓말 #정정화

  •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유정이 연기하는 이가경은 출신과 이름을 숨기고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해 총독부 한가운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현실에도 가짜 신분으로 국경을 넘나든 여성이 있었습니다. 임시정부의 며느리 정정화입니다.
    1919년 시아버지 김가진과 남편 김의한이 상하이로 망명하자, 정정화는 1920년 1월 경성에서 기차를 타고 열흘 넘게 달려 상하이에 닿았습니다. 한 달 남짓 뒤 임시정부의 지시로 몰래 국내에 들어갑니다. 안동의 연락책은 일본 경찰로 위장해 있었고, 정정화는 그의 누이동생인 척 압록강을 건넜습니다.
    경성에서 20일 동안 모은 독립운동 자금을 전대 깊숙이 품고 상하이로 돌아갔고, 1931년까지 여섯 번 국내에 잠입했습니다. 1922년에는 압록강 철교 위에서 붙잡혀 신분이 드러났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뒤 임시정부의 피난길에서 요인들의 밥을 지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나라는 내 나라요, 남의 나라가 아니다. 독립은 내가 하는 것이지 따로 어떤 사람이 하는 것은 아니다.” (장강일기)
    “주어지고 맡겨진 일을 모르는 체하고 내치는 재주가 내게는 없었던 탓이다.” (녹두꽃 서문)
    Did U know? 정정화
    가짜 신분으로 일제의 눈을 피해 경성에 숨어든 여성이라는 점에서 드라마 속 이가경(금서희)과 겹쳐 보여 골랐습니다.
    다음 배우×실존 인물 이야기: 김현주처럼 총독을 노린 여성 독립운동가
    www.youtube.com/shorts/97h7VtvAmho
    가족의 독립운동 | 그날, 가족에게 말할 수 없었던 것
    www.youtube.com/playlist?list=PLIWKhOmkSh40
    기록: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정정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물 사진: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그 밖의 사진: 위키미디어 공용(퍼블릭 도메인). 드라마 장면: tvN 〈100일의 거짓말〉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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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 한국어 예고편(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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